백김치 담그는법 쉬운 레시피 물김치 초보도 성공

백김치는 매운맛 없이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김치로, 40~60대 분들이 특히 좋아하시는 메뉴예요. 절임배추만 준비하면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게 담글 수 있고, 고기 먹을 때나 라면 끓일 때 곁들이면 속도 편하고 소화도 잘 돼요.

 

 

이 글에서는 백김치 담그는법을 초보자도 실패 없이 따라할 수 있게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백김치 담그는법 기본 재료

 

 

 

 

 

백김치를 맛있게 담그려면 우선 재료부터 제대로 준비해야 해요. 4인 가족 기준으로 배추 2통 정도면 적당한데, 절임배추를 사면 손질 시간이 확 줄어들어서 편리합니다.

 

필요한 주재료는 절임배추 2통, 무 반개, 쪽파 한 줌, 홍고추 1~2개 정도구요. 양념으로는 마늘 10~15쪽, 생강 1~2쪽, 양파 1개, 배 1개가 들어가요. 배 대신 배즙이나 사과를 써도 되니까 집에 있는 걸로 활용하면 됩니다.

 

국물을 만들 때는 물 3~3.5L 정도에 찹쌀가루나 밀가루 3~4큰술, 새우젓 3~4큰술이 기본이에요. 새우젓 대신 소금으로 간해도 되고, 단맛을 원하면 설탕 1~2큰술이나 사이다 1컵 정도 넣으면 돼요.

 

표로 정리하면 이렇게 준비하시면 됩니다.

구분	재료	분량
주재료	절임배추	2통
채소	무	1/2개
채소	쪽파, 홍고추	한 줌, 1~2개
양념	마늘, 생강, 양파, 배	10~15쪽, 1~2쪽, 1개, 1개
국물	물, 찹쌀가루, 새우젓	3~3.5L, 3~4큰술, 3~4큰술

 

백김치 담그는법 배추 절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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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배추를 샀다면 이 과정은 건너뛰어도 돼요. 하지만 생배추로 직접 절일 때는 이 단계가 중요합니다.

 

먼저 배추를 세로로 4등분해서 밑동에 칼집을 넣고 손으로 쪽 찢어 나눠주세요. 큰 대야에 배추를 담고 줄기 부분 위주로 굵은소금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그다음 물을 2~3컵 정도 뿌려서 전체가 촉촉해지게 만든 뒤 2~3시간 정도 절여요.

 

중간에 한두 번쯤 위아래를 뒤집어주면 골고루 절여지거든요. 줄기가 잘 휘어질 정도로 부드러워지면 흐르는 물에 2~3번 헹궈서 채반에 받쳐 물기를 충분히 빼주세요.

 

절임배추를 구입했다면 가볍게 한 번만 헹군 뒤 물기만 잘 빼면 바로 쓸 수 있어서 훨씬 간편해요. 시간 절약하고 싶으신 분들한테는 절임배추 추천드립니다.

 

백김치 담그는법 국물 만들기

 

 

 

 

 

백김치의 핵심은 바로 시원한 국물이에요. 국물 맛이 좋아야 백김치가 맛있거든요.

 

먼저 냄비에 물 1L와 찹쌀가루 3~4큰술을 넣고 덩어리 없이 잘 풀어준 다음 약불에서 걸쭉해질 때까지만 끓여서 식혀둡니다. 찹쌀풀 대신 밀가루풀을 써도 괜찮아요.

 

그 사이에 믹서기에 무 1/3개, 양파 1개, 배 1개, 마늘, 생강을 넣고 물을 약간 부어서 곱게 갈아주세요. 이렇게 갈아놓으면 국물이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나요.

 

큰 볼에 식혀둔 풀과 간 채소를 섞는데, 체에 한 번 거르면 국물이 더 맑고 깔끔해져요. 여기에 새우젓을 잘게 다져 넣거나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필요하면 설탕이나 사이다를 넣어 달짝지근하게 만들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생수를 더 부어서 총 물 양이 3~3.5L 정도 되게 맞춰주세요. 국물 간을 봤을 때 약간 싱겁다 싶은 정도가 딱 좋아요. 배추랑 채소에서도 간이 나오니까요.

 

백김치 담그는법 속 재료 넣고 완성

김장김치 20kg 양념 비율, 절임배추 20포기 황금레시피로 실패없이 담그는법

이제 거의 다 왔어요. 남은 무는 굵게 채 썰고, 쪽파는 4~5cm 길이로 잘라주세요. 홍고추는 씨를 빼고 어슷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절인 배추의 잎 사이사이에 무채, 쪽파, 홍고추를 골고루 넣어주는데, 너무 많이 넣지 말고 적당히 끼워넣으면 돼요. 김치통 바닥에 남은 무채랑 쪽파를 조금 깔고 배추를 차곡차곡 담아줍니다.

 

준비해둔 국물을 배추가 거의 잠길 만큼 부어주세요. 위에 남은 채소를 얹어서 눌러주면 배추가 뜨지 않고 잘 익어요.

 

실온에서 1~2일 정도 두면 살짝 익는데, 기포가 조금 오르고 국물이 시원하면서 살짝 새콤해졌을 때가 제일 맛있어요. 그 다음엔 김치냉장고나 냉장고로 옮겨서 보관하면 됩니다.

 

백김치는 고기구이나 삼겹살 먹을 때 곁들이면 느끼함을 잡아주고, 라면이나 칼국수 끓일 때 넣으면 국물이 시원해져요. 물냉면처럼 찬물에 국물까지 말아 먹으면 속이 편하고 소화도 잘 되거든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 백김치 담그는법 새우젓 없이 가능한가요?

A. 새우젓을 넣으면 감칠맛이 더해지지만, 깔끔한 맛을 원하시면 소금과 배, 양파, 마늘만으로도 충분히 맛있게 만들 수 있어요.

 

Q. 설탕을 많이 넣으면 배추가 무른다는데 사실인가요?

A. 설탕을 많이 넣으면 배추가 빨리 무를 수 있어서, 소량만 쓰거나 배나 사이다로 단맛을 보충하는게 좋아요.

 

Q. 백김치는 얼마나 보관할 수 있나요?

A. 김치냉장고 0~2도에서 보관하면 3~4주 이상 먹을 수 있지만, 가장 맛있을때는 담근 후 1~2주 이내입니다.

 

Q. 찹쌀풀을 꼭 넣어야 하나요?

A. 풀을 넣으면 국물이 부드럽고 재료가 잘 어우러지지만, 번거로우시면 물과 간 채소, 양념만으로도 담글 수 있어요.

 

Q. 알배추로 백김치 담그는법도 같나요?

A. 알배추 3개면 일반 배추 1.5~2통 분량이라고 보시면 되고, 같은 비율의 국물과 양념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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