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금값이 계속 오르면서 많은 분들이 금투자에 관심을 갖고 계시죠. 하지만 실물 금을 사야 할지, 은행 금통장을 만들어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금투자는 크게 실물금, KRX 금시장, 금통장, 금ETF 등 네 가지 방법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각 투자 방법의 특징과 장단점, 그리고 실제로 돈을 넣기 전에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보들을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실물 금투자로 직접 소유하기

     

    금투자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방법이 바로 골드바나 금화를 사는 거죠. 실제로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자산이라 마음이 든든하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경제가 불안한 시기엔 실물을 갖고 있다는 안정감이 크게 느껴지거든요. 실물 금의 가장 큰 장점은 재산세나 상속세 부담이 적다는 겁니다.

     

    또한 금융 시스템이 흔들릴 때도 내 손에 자산이 있으니 심리적으로 안심이 되죠.

     

    하지만 단점도 분명합니다. 먼저 보관이 문제입니다. 집에 두자니 도난이 걱정되고, 은행 금고를 빌리면 비용이 들어가요.

     

    게다가 급하게 현금이 필요해서 팔려고 해도 수수료가 꽤 나갑니다. 최소 구매 단위도 큰 편이라 처음 시작하기엔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또 금값이 급등한 뒤엔 재고 매물이 나오면서 가격이 조정될 수도 있구요. 그래서 실물 금은 단기보다는 장기 보유 목적으로 접근하는 게 좋습니다.

     

    KRX 금시장에서 세금 없이 거래하기

     

    요즘 가장 주목받는 방법이 바로 KRX 금시장입니다. 증권사에 금 현물계좌를 만들면 1g부터 사고팔 수 있거든요.

     

    가장 큰 장점은 세금 부담이 거의 없다는 겁니다.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도 없고, 증권거래세도 면제되요.

     

    주식 거래하듯이 앱에서 클릭 몇 번이면 거래가 끝나니 정말 편합니다. 거래 수수료는 0.2~0.3% 정도로 낮은 편이고요.

     

    적은 금액으로 조금씩 나눠서 사는 분할 매수도 가능합니다. 실시간으로 가격을 보면서 사고팔 수 있어서 타이밍 잡기도 좋아요.

     

    원한다면 실물로 인출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100g 이상 실물로 받을 땐 부가세 10%가 붙으니 참고하세요.

     

    전반적으로 세금 걱정 없이 소액으로 시작하고 싶은 분들께 딱 맞는 방법입니다.

     

    금통장으로 소액부터 간편하게 시작하기

     

    은행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금통장도 인기가 많습니다. 시중 은행 대부분이 금통장 상품을 운영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좋거든요.

     

    가장 큰 장점은 0.01g 단위로 투자할 수 있다는 겁니다. 몇천원으로도 시작할 수 있으니 부담이 거의 없죠.

     

    모바일 앱으로도 쉽게 거래할 수 있어서 젊은층 뿐 아니라 중장년층도 많이 이용합니다.

     

    일반 예금처럼 이자가 붙는 건 아니고, 금값 변동에 따라 수익이 결정됩니다. 환율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달러가 오르면 추가 수익을 볼 수도 있어요. 원한다면 금 실물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단점도 있습니다. 수수료가 1% 내외로 붙고,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되요.

     

    또 은행 거래 가격이 시중 실물 금값보다 약간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간편하게 시작하고 싶다면 금통장이 괜찮은 선택입니다.

     

    금ETF와 펀드로 분산투자 하기

     

    좀 더 전문적으로 투자하고 싶다면 금ETF나 펀드를 고려해보세요.

     

    ETF는 상장지수펀드라고 하는데, 주식처럼 증권사 앱에서 사고팔 수 있습니다. 금ETF의 장점은 글로벌 금 가격에 연동된다는 겁니다.

     

    국내외 다양한 상품이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고요. 일부 상품은 KRX 금시장에 직접 연동되기도 합니다.

     

    소액으로 분산투자 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연금저축이나 ISA 같은 절세 계좌에서도 운용할 수 있어서 세금 혜택도 받을 수 있어요.

     

    매도 타이밍 잡기도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가능하구요. 다만 운용보수가 0.15~0.68% 정도 들어갑니다. 배당소득세 15.4%도 부과되고, 금리나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아요.

     

    해외 금ETF는 환율 리스크가 있으니 원화와 달러 중 본인 투자 스타일에 맞는 걸 골라야 합니다. 그래도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싶거나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고 싶다면 금ETF가 유리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지금 금값이 너무 높은데 들어가도 되나요?

    A.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당분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는 곳이 많습니다. 다만 변동성이 크니 한 번에 몰빵하기보단 나눠서 사는게 안전해요.

     

    Q. 금투자 하면 무조건 돈을 벌 수 있나요?

    A. 아닙니다. 급등 뒤엔 조정이 올 수도 있어요. 단기 수익보다는 중장기 관점에서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접근하는게 현명합니다.

     

    Q. 금통장, KRX 금, 금ETF 중에 뭐가 제일 좋아요?

    A. 장기 안정성을 원하면 KRX 금, 소액으로 간편하게 시작하려면 금통장, 글로벌 분산투자는 금ETF가 적합합니다. 본인 상황에 맞춰 선택하세요.

     

    Q. 골드바 같은 실물 금은 급하게 팔 수 있나요?

    A. 가능하지만 수수료와 시세차가 발생하고 보관 문제도 있어서 단기 매매엔 비효율적입니다. 실물은 장기투자로 접근하는게 맞아요.

     

    Q. 환율이나 금리가 바뀌면 금값도 영향 받나요?

    A. 네, 환율과 금리는 금가격에 큰 영향을 줍니다. KRX 현물은 원화 기준이고, 해외 ETF는 달러 기준이라 투자 전략을 다르게 가져가야 해요.